[앵커]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출근길에는 안개도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야외스튜디오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오늘은 얼마나 더울까요?
[캐스터]
어제 경주 낮 기온이 38도 가까이 오르며 올 최고를 기록할 정도로 더위의 기세가 대단했는데요.
오늘도 만만치 않게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현재 23.1도인 서울 기온, 한낮에는 32도까지 오르겠고요.
특히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 낮 기온은 36도로 어제만큼 치솟겠습니다.
각종 온열 질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근길도 안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을 제외한 전국 많은 지역에 안개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경기 광주 가시거리가 100m, 순천이 170m까지 답답하게 좁혀져 있습니다.
게다가 광주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까지 발령 중이니까요.
항공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정보도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며 점차 사라지겠고, 낮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대신 사우나처럼 푹푹 찌는 날씨는 계속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 서울 32도, 대전 33도, 광주 34도, 대구는 무려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낮에는 더위 체감 지수가 '위험' 수준까지 오릅니다.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외출 시에는 그늘진 경로로 이동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높은 기온에 도심 지역의 오존 농도도 '주의'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도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밤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고요.
주말부터 휴일까지, 중부 지방에는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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